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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둘러싼 계급투쟁
시간을 둘러싼 계급투쟁
  • 모나 숄레
  • 승인 2012.12.10 21: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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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1925-제랄드 머피

주당 노동일을 4일로 단축하자는 주장을 펴온 사회당의 피에르 라루튀루는 <리베라시옹>과 가진 인터뷰(10월 30일자)에서 “좌파는 다시금 당당하게 노동시간 문제를 제기해야 한다”고 선언했다.그러나 법정 노동시간을 둘러싼 투쟁은 과연 현대 서구사회의 시간 개념에 대한 근본적인 비판까지 나아갈 수 있을까?

스페인의 경제학자이자 소설가인 페르난도 트리아스 데 베스는 자신이 책을 쓸 시간이 없는 만큼 사람들이 책 읽을 시간이 없다는 것도 잘 알고 있었다.그래서 그는 몇 년 전에 매우 얇으면서 약어로 가득한 소설책을 한 권 내놨다.(1) TC(Tipo Corrient·보통 남자)라는 이름의 평범한 주인공이 겪는 고생을 묘사한 이야기이다.다국적기업 직원인 TC는 중요한 업무를 수행한다.공급처에 영수증 재발급을 요청하기 위해 이미 수령한 영수증들을 캐비닛 안에 숨기는 게 그의 임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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