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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 봄이 오다
매화, 봄이 오다
  • 이호신
  • 승인 2013.03.12 17: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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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삼매(山淸三梅)와 선비 정신
<남사리 원정매>(南沙里 元正梅), 2008

봄이 돌아온다는 것은, 화신(花信)으로 겨우내 움추린 몸과 마음을 열고 새날의 희망을 부르는 일이다.이 꽃 소식에서도 유난히 고절하고 암향(暗香)을 지닌 매화는 기품과 함께 멋을 지녔다.그래서 옛사람들이 매향을 찾아 떠나던 심매(尋梅) 또는 탐매(探梅) 기행은 시묵객들의 아름다운 풍류였다.오늘날엔 이 멋스러운 여정이 아쉬우나 여전히 탐매와 암향을 부르는 곳이 있으니 지리산 자락의 경남 산청에 오래된 매화나무, 산청삼매(원정매·정당매·남명매)이다.

이른바 매실을 얻기 위한 매화 산지가 아니라 산청삼매는 매화를 심은 이의 뜻과 오랜 역사를 품고 있으므로 그 맑고 고결한 정신을 흠모하는 일이다.그 향기가 천 리까지 퍼진다는 향문천리(香問千里)로 여전히 길손을 부르고 있다.매화를 이르러 옥골빙혼(玉骨氷魂)이라 함은 '그 자태가 깨끗한 모습이요 얼음처럼 차고 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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