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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부드러운 햇살의 나라
포르투갈, 부드러운 햇살의 나라
  • 호세 루이스 페이쇼
  • 승인 2013.06.07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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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은 모두에게 뜬다>, 2004-조아큄 밥티스타 안투네스

주당 근로시간을 35시간에서 40시간으로 늘리고 정년을 상향 조정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새로운 긴축정책 법안이 지난 5월 12일 통과된 포르투갈의 역경은 계속되고 있다.국내에 남든 이민을 선택하든, 포르투갈 국민은 미래에 대한 꿈을 접어야 할 처지가 됐다.

리스본. 햇살이 내 뒤에 있는 창문으로 들어온다.햇살은 방을 가득 채우고 내가 글을 쓰고 있는 컴퓨터 모니터에도 내려앉는다.밝은 빛을 받으며 글자가 하나씩 창백한 화면에 더해진다.마치 창백함을 침식시키기라도 하듯이.

일상 대화에서 포르투갈의 태양은 이 나라가 지닌 주요 장점 중 하나로 언급되곤 한다.이야기는 통상 이런 식으로 진행된다.'사람들은 사물의 부정적 측면만 생각하고 당연하게 누리는 것은 소중한 줄 모르고 잊어버리는 경향이 있다.하지만 그런 게 따지고 보면 가장 단순하면서 가장 중요한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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