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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의 떨림
국경의 떨림
  • 도미니크 오트랑
  • 승인 2013.07.09 16: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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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햇빛> 하야 테데시는 붉은색 바구니 속을 뒤적인다.바구니는 오랜 세월 하야가 모은 사진, 신문 스크랩, 다양한 자료로 가득하다.이렇게 모아놓은 사진과 서류를 통해 하야는 1945년 4월 13일 트리에스테에서 생후 5개월 때 납치된 아들 안토니오가 어떻게 되었는지 추적해간다.
하야는 이탈리아령일 때는 고리지아, 오스트리아령일 때는 고르츠, 슬로베니아령일 때는 고르카로 불리던 마을에서 태어났다.1939년 이탈리아령이던 고리지아는 트리에스테 지역과 함께 나치 치하의 독일 지방이 되었다.1944년 사무실에서 일하던 하야는 쿠르트 프란츠를 만나 아이를 갖지만 쿠르트는 그녀 곁을 떠난다.그로부터 몇 달 뒤 아이가 납치된다.

하야는 바구니를 뒤지면서 너무 빨리 사라진 과거의 흔적을 찾아 헤맨다.다큐멘터리 형식으로 된 이 소설은 하야의 가족사를 되짚는다.하야의 아버지는 유대인 가정 출신이다.저자는 픽션을 가미하고 실존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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