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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원, 자본주의를 배우는 곳
하나원, 자본주의를 배우는 곳
  • 마르틴 뷜라르 ㅣ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부편집장
  • 승인 2013.08.06 15: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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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기념비 시리즈의 3막극>

목숨을 걸고 남쪽으로 넘어온 탈북자들이 반드시 거쳐가야 하는 곳, 하나원.
그들은 3개월간 그곳에서 새로운 세계의 질서를 배운다.
그리고 현실로 향하는 첫발을 내딛는다.

“주소는 알려드릴 수 없습니다.보안 사항입니다.대신 안성 버스터미널에서 택시를 타면 기사분이 모셔다드릴 겁니다.차를 가져오시는 게 가장 좋습니다.그럼 오시는 길을 안내해드리겠습니다.” 서울 시내 출발 기준으로 총 1시간가량 소요된다고 했다.

자동차를 타고 탈북자 보호센터 ‘하나원’(정식 명칭은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사무소’)으로 향했다.하필 자동차가 말썽을 일으켰다.갑자기 멈춰선 차에서 고무 타는 냄새가 났다.택시는 좀처럼 잡히지 않았다.결국 하나원 관계자가 우리를 데리러 왔다.뙤약볕 밑에서 고생하던 우리는 에어컨이 돌아가는 스포츠실용차(SUV)에 몸을 실었다.신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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