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는 잇따른 파문에 시달리고 있다.중의원 선거를 수개월 앞둔 시점에서 오자와 이치로 야당 당수는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지난 2월 16일에는 나카가와 쇼이치 재무상이 로마에서 열린 선진7개국(G7) 재무장관 회의 기자회견장에 만취한 상태로 나타나 말썽을 일으킨 뒤 결국 사임했다.제2차 경제 활성화 방안 논의가 한창인 지금 이보다 더한 악재는 없다.그러는 동안, 일본 사회는 극심한 빈곤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
오다이라 나미헤이 언론인·도쿄 거주
2008년 6월 8일. 햇살이 화창하던 오후, 한 20대 남성이 도쿄의 대중문화 중심지인 아키하바라의 번화가를 걷고 있었다.많은 도쿄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만화나 애니메이션 캐릭터의 복장을 한 이들을 구경하러 오는 곳이기도 하다.여느 일요일과 다를 바 없던 그날의 평온함은 청년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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