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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뉴스 소재로 전락한 도시외곽 빈민들
TV뉴스 소재로 전락한 도시외곽 빈민들
  • 제롬 베르토
  • 승인 2013.09.12 22: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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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게 그을린 휴지통을 담은 영상, 마음에 상처 입은 행인을 대상으로 한 거리 여론조사, ‘공동체의 자폐현상’에 대한 토론 등 올여름 경찰과 트라프 지역 주민이 충돌하면서 ‘외곽지역 병’이 또다시 미디어의 관심 대상이 됐다.여러 해 동안 TV 뉴스의 내막에 대해 살펴본 결과, 상투적 관행이 어떤 식으로 지속되고 있는지 알 수 있었다.

2008년 <프랑스2>의 TV뉴스 편집위원 중 한 명은 “우리에게 외곽지역은 외국 땅이 되어버렸다는 사실, 언어도 지리도 사회학도 이해할 수 없는 프랑스 영토의 일부분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주민은 우리가 하는 말을 이해하지 못하고 우리는 그들이 하는 말을 이해하지 못한다.‘외곽지역에 있는 것은 외국에 있는 것과 같으니 외국에서 하는 대로 하자. 안내원이 해주는 일에 대해 돈을 지급하자’는 결론에 이르게 됐다”고 설명한다.원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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