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의 진보세력은 오랜 기간 살바도르 아옌데 전 대통령을 진보 진영의 우상으로 삼아왔다.그의 개인적인 능력뿐만 아니라 인간적인 측면까지 강조되었으며, 사람들은 1973년 9월 11일 쿠데타에서 그가 보여준 영웅적 측면에 찬사를 보냈다.그는 손에 무기를 들고 싸우다 죽지 않았던가? 하지만 그에 대한 이런 찬사는 대개 공산당과 사민주의 세력 연합인 아옌데 집권 정부 민중연합(UP)의 야심 찬 개혁정책과 공적을 은폐하는 데 사용된다.
그런데 2011년, 1990년 민주주의가 복권된 이후 가장 큰 규모로 학생시위가 일어나고, 국내 전역에서 노조 및 생태주의 등 새로운 사회운동이 부상하자 좌파 진영이 들썩이기 시작했다.(1) 이에 따라 심도 있는 구조적 개혁의 필요성에 대한 관심이 되살아났다.즉, 양질의 무상교육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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