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서를 보는 두 가지 시각
▲ <나는 이렇게 될 것이다>- 구본형 지음, 김영사 펴냄 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에 지원했다가 떨어진 한 남자에게 어느 날 한 통의 이메일이 왔다.만나자며 연락한 사람은 구본형. ‘왜 떨어진 사람을 보자고 할까?’ 라고 의아해하며 약속 장소에 나간 그에게 구본형은 매생이국 한 그릇을 사 주었다.“평생을 아등바등 사느라 겨울철에 매생이국 한 그릇 못 먹어봤다”는 지원서의 내용을 보고 국 한 그릇을 사주려고 만나자고 한 것이다.이 작은 일은 그에게 깊은 인상으로 남았다.“‘나는 나와 관계없는 사람을 위해 시간과 돈을 쓴 적이 있었나? 이런 따뜻함을 가진 사람들과 함께 이 세상을 살아가고 있구나.’ 매생이국 한 그릇으로, 조금은 냉소적이었던 나는 더 따뜻한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게 되었다.” 변화경영연구소 홈페이지 추모게시판에 남겨져 있는 한 남자의 구본형과의 추억이다.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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