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대한 사기극> 먼저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이 있다.나는 <거대한 사기극>(이원석, 북바이북)의 기획자이자 발행인이다.그것을 너무 잘 아는 편집자가 몇 차례 사양을 하는 나에게 억지로 원고청탁을 한 것은 이 책을 기획하게 된 속내와 시대적 의미를 시원하게 밝혀달라는 것이 아닌가 싶다.2007년과 2008년에는 <시크릿>(론다 번, 살림BIZ)이 2년 연속 수위를 달리며 출판시장을 평정했다.당시 나는 2007년 출판시장의 키워드가 ‘현명한 삶의 추구’가 될 것임을 예측했었다.예측은 정확히 맞아떨어졌다.그해 출판시장을 정리한 글에서 한 일화를 인용하면서 <시크릿>을 다음과 같이 정리했다.
프랑스의 어느 마을에 쿠에라는 사람이 약국을 경영하고 있었다.그런데 유난히 그 약국만 장사가 잘 되었다.경쟁자들이 그냥 넘어갈 리 없다.그들은 쿠에의 약국이 마약을 판매하고 있다고 고발했다.경찰도 그냥 넘어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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