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새로운 전략, ‘평화의 전사’ 이미지 확산
옛 소련의 지도자인 조셉 스탈린의 고향, 그루지야의 고리시 한복판에는 그의 거대한 동상이 여전히 자리잡고 있다.그곳에서 몇백m 떨어진 옛 초등학교 교실에는 두 자녀를 대동한 46살의 나나 베루아쉬빌리 부인과 다른 네 가족이 피신해 있다.그이는 고향인 남오세티야 에레드비에서 10여km 떨어져 있다.그곳은 수도 츠힌발리 근처다.전투 시작 이틀 후, 베루아쉬빌리 부인은 그곳을 도망쳐 나왔다.이제 그는 고향에 되돌아갈 수 없다.그이의 집은 파괴됐다.“오세트인들이 나를 보고 만약 고향에 되돌아가고 싶으면 러시아 여권을 챙기라고 하는데, 이 요청을 받아들일 수 있는 마을 사람은 아무도 없다.우리는 그루지야인들이다!”고 그는 단호하게 말한다.
그렇지만 베루아쉬빌리 부인은 오세트인들에 대한 아무런 증오감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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