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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디플로>의 ‘사유'를 읽는다
<르디플로>의 ‘사유'를 읽는다
  • 이혜연
  • 승인 2013.11.12 10: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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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숙아! 르디플로 지면에서 너의 이름을 부르니 참으로 기쁘다.우선 네가 친구의 말을 믿고 르디플로를 선뜻 구독한 것은 탁월한 선택이라고 말해주고 싶다.내가 르몽드 디플로마티크(이하 르디플로)를 처음 만난 것은 불과 몇 개월 전이지만, 르디플로를 읽을수록 지식이 차곡차곡 쌓여가는 뿌듯한 느낌이 든다.인터넷이 일반화된 현대사회에 우편발송이라니…. 아날로그적인 감성이 밀려온다.대학을 졸업하고, 밤늦게까지 취업 공부를 하면서도 매달 중순쯤이면 설레는 마음으로 아파트 현관문을 들어서. 우편함에 삐죽 얼굴을 내민 르디플로가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어. 아마 너도 몇 달이 지나면 내 심정을 이해할 거야.

솔직하게 말한다면, 르디플로는 내게 버거울 정도로 난해한 게 사실이야. 처음엔 구겨질까봐 책상에 펴놓고 조심조심 봤지만 얼마 전, 1년 정기구독자에게는 지금까지의 모든 기사가 PDF파일로 제공된다는 사실을 알고선 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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