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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와 가치를 혼동한 자본주의
부와 가치를 혼동한 자본주의
  • 장마리 아리베
  • 승인 2013.12.10 16: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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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안한 균형>
모든 것을 자본으로 만드는 데 혈안이 된 자본가들은 지식을 사유화하고
자연 개발을 한계 이상으로 밀어붙이려고 한다.그들의 신조는 간단하다.
‘모든 것은 돈이 될 수 있다.’ 심지어 어떤 명석한 경제학자는
“자연이 제공한 서비스”의 가치가 16~54조 달러에 달한다고 주장한다!
가치와 부를 혼동한 것이다.

“노동을 통해 생산되는 사용가치가 부의 유일한 원천은 아니다.윌리엄 페티가 말했듯이, 노동은 부의 아버지이고 땅은 그 어머니이다.”
- 칼 마르크스, <자본> 1권.

혹시 알고 있는가? 미국에서 박쥐들이 제공하는 서비스의 가치는 매년 229억 달러에 달한다고 한다.이 엄청난 금액은 어떻게 산출되었을까? 박쥐들이 해충을 처리해 주는 덕분에 절약 가능한 살충제의 양으로 계산한 것이다.또한 수분 매개 곤충들이 하는 일은 연간 1900억 달러의 가치를 생산한다고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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