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2주년 박원순 서울시장 인터뷰
강남과 강북, 부자와 빈자, 젊은이와 노인…. 우리를 갈라놓는 수많은 요인들이 있다.그래서 어느 때보다 더 많은 소통과 화합이 요구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우리는 가장 갈등이 심한 시대에 살고 있다.그러한 갈등의 중심에 ‘서울’이 있다.첨단 문명과 그 짙은 그늘이 공존하는 곳이 서울이다.이 양극화의 도시에서 “소통과 화합의 리더십을 발휘하겠다”고 나선 박원순 서울 시장이 취임 2주년을 맞았다.<르몽드 디플로마티크>는 그를 만나 그간의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봤다.- ‘인권’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는 인식이 대두되고 있다.그것은 현재 우리 사회가 인권 보호에 그만큼 취약하다는 반증이기도 하다.서울시가 최근 발표한 ‘인권 정책 기본계획’의 골자가 무엇인지 궁금하다.
“나에게 인권은 곧 ‘사람다움’, 인간이면 누구나 누릴 수 있는 권리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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