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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논리가 삼킨 토착민의 전통 지식
시장논리가 삼킨 토착민의 전통 지식
  • 클라라 델파스, 피에르 윌리엄 존슨
  • 승인 2014.01.08 09: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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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피 선생 댁, 페루 우사오> 생물다양성 보호의 주역인 토착민은 유전자원뿐 아니라 전통지식도 함께 보유하고 있다.
토착민이 보유한 유전자원과 전통지식은 의약품·화장품·농업·건강보조식품 제조 등 이른바 ‘녹색 경제’ 산업의 뜨거운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다.오늘날 토착민이 보유한 전통지식은 전통지식의 데이터베이스화를 주장하는 특허청의 가세로 시장 논리에 가차 없이 굴복하고 있다.

토착민은 오랜 기간 국제사회에서 소외되거나 강압적으로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편입되어 왔다.그런 만큼 생물다양성 보호에 관한 논의에서도 제 목소리를 내는 데 어려움을 겪어 왔다.토착민이 “해당 지역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전통 관습을 바탕으로 환경 관리 및 개발에 중대한 역할을 수행한다”(리오 선언 원칙 22)고 국제연합(UN)이 공식 인정한 것은 1992년에 이르러서였다.유엔뿐 아니라 과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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