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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협동조합 ‘대안대학’에서 희망을 찾다
지식협동조합 ‘대안대학’에서 희망을 찾다
  • 이명원
  • 승인 2014.01.10 22: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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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치고 배우는 일의 본질은 뭘까? 이 문제에 대해 오늘의 한국인들은 여러 형태의 의문을 품고 있지만, 응답의 적극성의 차원에서 보자면 여전히 풀리지 않는 숙제가 많다.누가, 무엇을, 어떻게 가르치는가의 문제뿐만 아니라, 누가, 왜, 무엇을 배우고 실천하는가의 문제에 있어서 오늘의 교육현실은 절망적이다.그 절망의 명백한 근거는 근대 이후 학습과 교육의 관성이 결국은 ‘입신출세주의’를 향한 강력한 동기에서 시작하여 악무한적인 ‘경쟁 예찬’으로 귀결되었지만, 그 과정 속에서 교육 주체는 물론 사회의 연대와 협동원리가 구조적으로 파괴되고 있기 때문이다.

가르치고 배우는 일은 대화의 과정임과 동시에 성숙의 과정이고, 개인과 공동체 사이의 긴밀한 상호의존 속에서 더 나은 세계를 모색하는 인류의 오래된 노력이자 기획이다.그러나 오늘의 교육현실은 타자를 밟고 올라설 것을 강요하는 ‘승리주의&r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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