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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에노스아이레스의 광란함과 잔혹함
부에노스아이레스의 광란함과 잔혹함
  • 마티아스 브레인
  • 승인 2014.02.12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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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도시화가 가장 진전된 지역인 라틴 아메리카에서는 괴물도시들의 출현이 두드러진다.아르헨티나의 수도에 거주한 적이 있는 작가 마티아스 브레인이 증언한다.

▲ 프레디 카스코, <포토 좀비>라는 제목의 시리즈 작품, 2001, 1967년 사진으로부터 영감을 받은 작품. 비가 내리면 부에노스아이레스에는 홍수가 난다.비를 맞으며 돌아오는 내 발자국은 늘 똑같다.길가에서는 한 남자가 물고기를 잡고 있다.라플라타 강에서 하는 것이 아니라 거리 한복판에서 말이다.그의 지팡이는 아마도 수천 km는 걸어왔나 보다.내 손바닥에 낚시 바늘이 걸려버렸다.상처가 아직도 남아 있다.우리는 카페에서 생일을 축하했으며 새벽까지 꼼짝 못하고 발이 묶여있었다.물방울이 얼굴에 흐르도록 코르도바 거리의 불빛에 고개를 쳐들었다.상쾌했다.언제부터 내가 너를 떠나 있었던가? 폭우, 천둥, 일그러진 얼굴 위로 납으로 된 현이 떨어지듯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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