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3월호 구매하기
지젝의 '공산주의'는 과연 공허한가
지젝의 '공산주의'는 과연 공허한가
  • 김동국<추계예술대 강사>
  • 승인 2014.03.03 20:51
  • 댓글 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슬라보예 지젝의 사상에 관한 이택광과 홍준기 간 ‘논박’이 본지 지면에서 지난해 10월 이후 4개월 동안 치열하게 전개되었다.두 지식인 간의 격한 논박은 지젝 철학에 대한 논쟁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에 대한 사회민주주의와 공산주의 간의 유효성 논쟁으로 발전하여, 독자들의 지대한 관심을 끌었다.두 지식인 간의 지젝 논쟁에 더하여 적지 않은 독자들이 의견을 보내왔는데, 그 중 한 분의 글을 소개한다.<편집자>

나는 우선 이론과 실천의 문제로부터 시작하고자 한다.홍준기는 지젝이 말하고자 하는 ‘공산주의’가 실제적 내용이 없는 구호에 불과해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하지 않으며, 그 때문에 오히려 현실적 실천을 제시하고자 하는 사민주의를 불가능하게 한다고 주장한다.그러나 이러한 주장에서 볼 수 있는 것은 오히려 ‘실천’에 대한 어떤 수동적 태도이다.철학적 사유는 구체적 방법의 제시와... ...
  • 정기구독 회원 전용 기사입니다. 로그인 하시면 기사 전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정기구독 인증을 받으시면 기사 전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인증을 받지 않으셨다면 홈페이지 게시판 또는 info@ilemonde.com을 통해 인증 신청 바랍니다.
    정기구독을 하시면, 유료 독자님에게만 서비스되는 월간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한국어판을 받아보시고, 동시에 모든 온라인 기사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온라인 전용 유료독자님에게는 <르몽드 디플로마티크>의 온라인 기사들이 제공됩니다.
이 기사를 후원 합니다.
※ 후원 전 필독사항

비공개기사에 대해 후원(결제)하시더라도 기사 전체를 읽으실 수 없다는 점 양해 바랍니다.
구독 신청을 하시면 기사를 열람하실 수 있습니다.^^

* 5000원 이상 기사 후원 후 1:1 문의하기를 작성해주시면 1회에 한해 과월호를 발송해드립니다.

김동국<추계예술대 강사>
김동국<추계예술대 강사> info@ilemond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