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호 구매하기
그래도 발칸의 봄은 찾아 온다
그래도 발칸의 봄은 찾아 온다
  • 장 아르노 데랑스
  • 승인 2014.04.01 14: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빈곤과 실업, 부패, 족벌주의, 무능력한 정치인… 보스니아 내전이 종식된 지 거의 20년이 지난 지금 총체적인 난국에서 벗어나려는 열망이 민족 간 분열을 초월해 분출하고 있다.지난 2월 초 침묵을 강요당해왔던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시민들의 분노가 폭발한 것이다.이제 시민들에 의한 직접 민주주의 시도가 진행되고 있다.

"20년간 우리는 잠들어 있었다.이제 깨어나야 한다!" 매일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전국에서 울려 퍼지고 있는 시위대의 외침에는 이번 투쟁의 숨겨진 본질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사회적 갈등의 폭발은 이미 오래 전부터 예측되었다.공식 실업률이 경제활동 인구의 40%를 웃돌고 민영화로 인민의 공공자산은 약탈당했으며 부패한 철밥통의 정치 엘리트들이 나라를 지배했다.지배계층 뿐만 아니라 서방 외교관들까지도 갑작스런 투쟁의 움직임에 당황했다.이들은 1995년 체결된 데이턴 평화협정 이후 보스니아... ...
  • 정기구독 회원 전용 기사입니다. 로그인 하시면 기사 전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정기구독 인증을 받으시면 기사 전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인증을 받지 않으셨다면 홈페이지 게시판 또는 info@ilemonde.com을 통해 인증 신청 바랍니다.
    정기구독을 하시면, 유료 독자님에게만 서비스되는 월간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한국어판을 받아보시고, 동시에 모든 온라인 기사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온라인 전용 유료독자님에게는 <르몽드 디플로마티크>의 온라인 기사들이 제공됩니다.
이 기사를 후원 합니다.
※ 후원 전 필독사항

비공개기사에 대해 후원(결제)하시더라도 기사 전체를 읽으실 수 없다는 점 양해 바랍니다.
구독 신청을 하시면 기사를 열람하실 수 있습니다.^^

* 5000원 이상 기사 후원 후 1:1 문의하기를 작성해주시면 1회에 한해 과월호를 발송해드립니다.

장 아르노 데랑스
장 아르노 데랑스 info@ilemond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