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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주의를 넘어
상대주의를 넘어
  • 에릭 홉스봄 | 역사학자
  • 승인 2009.05.05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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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이성주의가 역사학의 최대위험
본지는 <르몽드 디플로마티크>의 격월간 자매지인 <마니에르 드 부아>(Maniere de voir) 최근호(4~5월호)에 게재된 홉스봄의 글을 소개한다.이 글은 홉스봄이 2004년 11월 13일 영국 학술원 세미나에서 한 폐회 연설이다.

금세기 최고 권위의 역사학자로 인정받고 있는 에릭 홉스봄은 “‘문명의 충돌’이라는 주장에서부터 매우 실제적인 사회 위기에 이르기까지, 실존적 고민에서부터 정체성의 탐닉에 이르기까지 인간의 존재와 사회의 변화를 이해하기 위해서 역사학적 연구가 다시금 필요하다”고 주장한다.지난 수십 년간, 역사학 분야에서 상대주의는 지배적인 정치적 흐름과 종종 같은 보조를 취해왔다.이제는 “역사학의 새로운 개념 정립을 위해 역사 인식에서 사회적·경제적 요인이 중요함을 재인식해야 하며, 이성의 회복이 요구된다”고 홉스봄은 강조한다.

“철학자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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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홉스봄 | 역사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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