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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부조리 속의 위대한 환상
전쟁 부조리 속의 위대한 환상
  • 앙드레 비탈리
  • 승인 2014.04.01 18: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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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 역사학에서 전쟁은 애국심을 고취시키는 소재가 된다.군인들은 하나 같이 같은 경험과 고통을 함께 나누기 때문이다.

그러나 니콜라 마리오의 저서(1)는 ‘전쟁을 하고 경험하고 판단하는’ 여러 가지 방법을 제시한다.이 책의 소재는 앙리 바르뷔스, 롤랑 도르젤레, 기욤 아폴리네르, 페르낭 레제 등 지식인들이 매일 전쟁터에서 쓴 메모와 증언집이다.이 책을 통해 저자는 전쟁터에서 지식인들이 새로 알게 된 사실을 소개한다.바로 군대 내 계급에 대한 발견이다.

군인들도 출신 계급, 직업, 재산의 여부에 따라 생활 조건이 달랐다.상류층 출신의 군인들은 특혜를 받는 대신 상류층이 아닌 동료 군인들에게 따돌림을 당했다.상류층 출신의 군인들은 전체 군인들의 2% 밖에 되지 않아 따로 그룹을 형성하기에는 수가 턱 없이 모자랐다.지식인들 역시 손에 삽을 들고 배낭을 메는 일이 어설퍼 멸시를 당했다.

또한 저자는 이 책을 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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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드레 비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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