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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자들의 귀에 속삭이는 사람
권력자들의 귀에 속삭이는 사람
  • 르노 랑베르
  • 승인 2014.04.29 15: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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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자가 카메라를 응시한다.사회자는 자신이 진행하는 방송에 많은 시청자들의 눈이 쏠려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사회자가 하게 될 말은 중요하다.사회자는 심각한 표정을 지으며 말한다.“임금 인상 속도가 느립니다.많은 사람들도 공감하는 바입니다.노동자 수 천만 명을 대표하는 유럽의 노조 45명은 분노하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노조 45명은 노동자들에 대한 임금 인상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본 방송은 노동자 45명의 요구사항에 대해 이야기하기 위한 것이며 노조 대표 3명을 방송에 모셨습니다.”

1991년 9월 18일에 FR3 채널을 통해 방영된 <세기의 행진> 방송으로 사회자 장 마리 카바다는 매끄러운 진행을 했다.방송 중에 시청자들을 속인 것이 딱 한 가지 있었다.출연한 3명은 노조 간부가 아니라 대기업 대표였던 것이다.공영 방송은 짧지 않은 방송 시간 동안 경영자 3명에게 입장을 이야기 할 기회를 준 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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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 랑베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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