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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나파르트주의 또는 제헌의회
보나파르트주의 또는 제헌의회
  • 앙드레 벨롱
  • 승인 2014.07.02 15: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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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5월 29일 유럽헌법안 부결은 프랑스 역사에서 결정적 전환점이었다.그러나 민주적 정당성에 대한 요구는 묵살됐다.그 후 산발적인 방식으로 저항이 지속되어 왔다.겉으로는 비일관적인 형태를 띠었지만, 현 집권 세력들을 거부한다는 공동의 의지가 표출되었다.대규모 시위, ‘붉은 모자’ 시위 등(1) 이런 사태는 혹시 더 광범위한 폭동이나 체제의 심각한 위기를 예고하는 전조가 아닐까?

겉으로 드러난 모순 하나는 주요 정치 지도자들이 자신들의 권력의 기초가 되는 제도의 정당성을 문제 삼는 것을 원치 않는다는 것이다.하지만 시민들이 갈수록 자신들의 목소리가 대의되지 않는다고 느끼는 현실을 그들 모두가 인지하고 있다.

‘비합법성’이라는 말은 지금까지 금기시되었다.그러나 2013년 11월 11일 프랑스 대통령은 저항의 상징 도시 우아요낙스를 방문했을 때 주민들로부터 야유를 받았다.다음 날 장마르크 에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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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드레 벨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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