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척받은 어느 왕자의 일기> 물레이 히캄
30년 이상 숙부 하산 2세와 그의 아들인 사촌 모하메드 6세와 격렬한 다툼을 벌인 물레이 히캄은 50세의 나이에 모로코 왕실 멤버로서는 생각할 수 없는 일을 하기로 결심했다.바로 모로코 왕실의 내부 이야기를 그대로 쓰는 일이었다.그것도 ‘동방의 군주정치와 식민지배에서 물려받은 관료주의 폭정’의 개념으로 왕실을 바라보는 글을 쓰기로 한 것이다.하산 2세의 막내 동생 물레이 압달라의 장남으로 태어난 물레이 히캄은 이미 <르몽드 디플로마티크>(1)를 필두로 언론에 여러 번의 기고를 통해 주목을 받은 인물이다.히캄의 저서 <배척받는 어느 왕자의 일기>(2)는 단순히 모로코 군주제의 미래에 대해 생각해보는 책이 아니라 백성들과는 그 어떤 것도 실제로 나누지 못한 채 단절된 왕실 사회에 대해 소개하고 이 같은 소개를 위해 히캄은 자신이 개인적으로 걸어 온 길에 대해 이야기한다.
아첨으로 왜곡된 세상인 왕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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