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호 구매하기
경제의 탈정치화는 반민주적
경제의 탈정치화는 반민주적
  • 김수현
  • 승인 2014.07.28 17: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장은 ‘1원 1표’ 원칙으로 움직이는 반면 민주정치는 ‘1인 1표’ 원칙으로 움직인다.따라서 민주 사회에서 경제를 탈정치화하자는 것은 결국 돈을 더 많이 가진 사람들에게 사회를 움직이는 힘을 더 많이 주자는 반민주적인 주장이다.”(11장, p.381)

<나쁜 사마리아인들>, <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 <쾌도난마 한국경제>의 저자로 잘 알려진 장하준 케임브리지대학 경제학과 교수가 쓴 <경제학 강의>가 번역, 출간된 지 며칠 만에 베스트셀러에 진입하여 주목을 끌고 있다.그는 이번 책에 대해 “내용은 쉽고, 말투는 순하지만 내 책 중에 가장 래디컬하다”고 스스로 평한다.지금까지 저자는 전 세계에 획일적으로 강요된 신자유주의의 문제점을 비판하고, 경제의 역사를 돌아보며 나라마다 사회구조와 발전단계에 맞는 경제정책이 따로 있었음을 입증하거나, 주류경제학의 ... ...
  • 정기구독 회원 전용 기사입니다. 로그인 하시면 기사 전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정기구독 인증을 받으시면 기사 전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인증을 받지 않으셨다면 홈페이지 게시판 또는 info@ilemonde.com을 통해 인증 신청 바랍니다.
    정기구독을 하시면, 유료 독자님에게만 서비스되는 월간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한국어판을 받아보시고, 동시에 모든 온라인 기사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온라인 전용 유료독자님에게는 <르몽드 디플로마티크>의 온라인 기사들이 제공됩니다.
이 기사를 후원 합니다.
※ 후원 전 필독사항

비공개기사에 대해 후원(결제)하시더라도 기사 전체를 읽으실 수 없다는 점 양해 바랍니다.
구독 신청을 하시면 기사를 열람하실 수 있습니다.^^

* 5000원 이상 기사 후원 후 1:1 문의하기를 작성해주시면 1회에 한해 과월호를 발송해드립니다.

김수현
김수현 info@ilemond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