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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이밍은 어떻게 스포츠가 되었나?
클라이밍은 어떻게 스포츠가 되었나?
  • 장 폴 발슈
  • 승인 2014.08.27 11: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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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족들이 먼저 시작한 등산은 사회적 신분을 드러내는 여가활동이었다.오랫동안 알피니스트들은 정상의 아름다움과 자연의 위대함을 찬미하는 동시에 외딴 산골의 투박한 주민들에게는 경멸의 태도를 보였다.그러나 스포츠 클라이밍은 수직성의 신화를 깨고 기술의 위계를 뒤엎는 한편 위험을 감소시킴으로써 기존의 상징적 질서를 전복하고 알피니즘을 주변부로 밀어냈다.

눈 덮인 산봉우리 주위로 뾰족한 능선이 뻗어있다.한쪽에는 바위 낭떠러지의 어두운 수직 절벽이 있고 다른 한쪽에는 얼음 경사면이 심연을 향하고 있다.그 가운데 푸른 지평선 위로 피켈을 손에 쥔 알피니스트가 보인다.슬로건은 이렇게 말한다.“탁월한 지도자는 그저 지도하는 것에 만족하지 않는다.” 이곳은 알프스도 히말라야도 아니다.바로 영국 주간지 <이코노미스트>지에 실린 IE 경영대학원의 ‘긍정 리더십과 전략’이라는 학위과정 광고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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