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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의 이슬람 차별이 테러 부추긴다
케냐의 이슬람 차별이 테러 부추긴다
  • 제라르 프뤼니에
  • 승인 2014.09.30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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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6월 15일 저녁, 무장한 50여 명의 남성들은 케냐가 깊은 물속에 커다란 항구를 건설 중인 라무 해안 지역에 위치한 작은 마을 음페케토니를 습격했다.(1) 단순한 원칙에 따라 공격이 행해졌다.공격자들은 집집마다 돌아다니며 이슬람식 이름을 지니지 않은 주민들만을 골라 학살했다.이 민병대원들은 정부 기동대의 무기력한 반격을 단숨에 격퇴시킨 후, 상점과 은행을 약탈하고 자동차를 파괴하며 거리를 활보했다.이들은 60여 구가 넘는 시신을 남긴 채 해가 진 뒤에야 비로소 자취를 감추었다.

동이 트자, 이들은 다시 이웃 마을 마포로모코니를 찾아가 15여 명의 주민을 학살했다.두 마을에서 학살된 대부분의 희생자들은 케냐 고지대 출신 기독교인 키쿠유(Kikuyu) 부족이었다.

세계 언론들은 서둘러 이번 폭력 사태의 주범을 2013년 9월 케냐 나이로비의 웨스트게이트 쇼핑몰에서 무장 테러를 감행한 적이 있는 이슬람 청년 단체, 하라카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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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라르 프뤼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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