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체념해 한계에 다다랐소. 프랑스를 떠나 미친 셈 치고 브라질로 갈까 하오. 광기 때문에 브라질을 선택했소.”(1) 소설가 발자크가 1840년에 한스카 백작부인에게 쓴 글이다.당시 인간 개혁을 위해 노력하고 싶어 하는 현대인들은 아프리카나 미국을 꿈꾸었다.그런데 왜 <인간 코미디>의 작가 발자크는 대세였던 아프리카나 미국이 아니라 생소한 브라질을 꿈꾸었을까? 역사학자 로랑 비달은 이에 대한 해답을 제시하기 위해 유토피아를 건설하기 위해 브라질로 간 샤를르 푸리에에 영감을 받은 수백 명의 사람들이 단행한 비극적이면서도 희극적인 모험을 재구성했다.샤를르 푸리에는 리우 데 자네이루의 남쪽에서 750km 떨어진 지금의 산타카타리나 주에 사회주의적 공동체를 건설하겠다는 꿈을 안고 1841년과 1844년 사이에 대서양을 횡단한 인물이다.(2) 푸리에를 따라 하려던 수백 명 사람들의 모험은 실패로 돌아갔다.하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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