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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빙 분위기 감도는 워싱턴과 아바나
해빙 분위기 감도는 워싱턴과 아바나
  • 패트릭 하우릿마틴
  • 승인 2014.10.30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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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은 1996년 이후 쿠바와 대외 관계를 단절하기로 한 ‘공동의 입장’을 수정하기로 했다.대서양 건너편에서도 이와 비슷한 쿠바와의 화해 움직임이 일고 있다.2014년 10월 11일, 저명한 일간지 <뉴욕 타임스>는 한 사설을 통해 미 정부에 1962년부터 시행해온 대쿠바 금수조치의 철폐를 촉구했다.

미국이 소련을 인정하기까지 6년이란 세월이 걸렸다.베트남은 20년, 중화인민공화국은 30년이 걸렸다.그러나 풀헨시오 바티스타 정권이 전복된 지 54년이 흘렀건만 아직도 미국은 쿠바와는 외교관계를 단절한 상태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확신한다.굳게 얼어붙었던 쿠바섬 해안가 옥빛 바다까지 마침내 해빙이 이르렀다고. 그들이 해빙을 확신하는 근거는 주로 양국 정상이 나눈 악수 때문이다.지난 2013년 12월 10일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스웨토에서 열린 넬슨 만델라 전 대통령의 장례식장에서 버락 오바마 미대통령은 라울 카스트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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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릭 하우릿마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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