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세계대전에서 일본이 패하고 미국의 점령을 받던 시기에 일본 국민은 어떻게 살았을까? 이 시기에 대한 기억은 일본인에 의해, 그리고 미국인 점령자들에 의해 오랫동안 침묵 속에 갇혀 있게 된다.전후 일본의 정치인들은 선조가 전쟁 책임자인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이 당시 기억은 생각하기 싫을 정도로 괴로운 것이었다.한편, 미국인 점령자들로서는 아시아의 공산화 확대를 막기 위해서는 평화로운 일본을 원했다.
이 시기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진 지는 20년 정도 되었다.일본과 미국에서 이뤄진 이러한 연구는 성과가 점점 나타나고 있다.간혹 <조국을 위해 죽다>(1)와 <찹쌀떡의 맛>(2)처럼 소설 형태로 나타나기도 한다.<조국을 위해 죽다>는 오키나와 전쟁에 징집된 고등학생의 경험을 이야기하고 <찹쌀떡의 맛>은 일본이 미국에 점령된 시기에 어느 일본인 젊은 여성이 겪은 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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