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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광란의 스펙타클은 없어야
더 이상 광란의 스펙타클은 없어야
  • 정용철
  • 승인 2015.03.04 11: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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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지금 지난해 12월 8일 모나코에서 열린 제 127차 IOC총회 개막식 동영상을 보고 있다.IOC 미디어에서 공식 제작한 45분 51초짜리 분량이다.모나코 대공 알베르 2세와 함께 등장한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왕년의 펜싱 금메달리스트답지 않게 좀 꾸부정한 자세로 IOC 회원들의 기립박수를 받으며 입장하고 있다.잠시 후 바흐 위원장은 근대올림픽 역사상 가장 전향적인 연설을 시작한다.‘올림픽 어젠다 2020’이라고 불리는 IOC의 개혁안이다.

‘올림픽 어젠다 2020’의 숨겨진 맥락

‘올림픽 어젠다 2020’이 발표된 지 3개월이 지난 지금, 바흐 위원장의 연설영상을 꼼꼼히 살펴 본 이유는 간단하다.이 개혁안이 근대올림픽사상 가장 전향적인 변화를 상징하기 때문이다.그의 발언은 평창올림픽의 단독개최를 저지하고, 강원도를 환경파괴와 재정파탄의 재앙에서 구할 대의를 주고 있다.그러나 IOC가 강원도 주민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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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철
정용철 서강대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