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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전선'이라는 신화
'공화전선'이라는 신화
  • 조엘 공뱅
  • 승인 2015.04.01 15: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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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9일 실시된 프랑스 지방도의회선거 2차 결선투표에서 니콜라지 사르코지 전 대통령이 이끄는 우파성향의 제1야당인 대중운동연합(UMP)이 압승을 거뒀고, 마리 르펜이 대표인 극우정당 국민전선(FN)도 다수의 도의원을 배출하며 선전했다.이 선거에서 국민전선의 부상에 맞서 정치인들은 공화전선 연대를 강조했다.그런데 공화전선이라는 것이 실제 존재하는 걸까?

공화전선에 대한 논란은 몇 년 전부터 프랑스 정치의 중심에 자리하고 있다.논의의 시점은 국민전선(FN)이 부활한 시점과 때를 같이 하고 있다.국민전선은 우파가 국민운동연합(UMP)으로 통합되어 국민전선의 강력한 경쟁자가 된 이후인 2002년에서 2010년까지 침체기를 겪었다.침체기를 지나 국민전선이 선거에서 승리를 할 때마다 공화전선에 대한 문제는 지속적으로 수면 위로 떠올랐다.그런데 매우 모호한 개념인 공화전선은 이성적이고 사실에 근거한 논의가 아니라 신화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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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엘 공뱅
조엘 공뱅 정치학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