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01월호 구매하기
중국에서 산다는 것
중국에서 산다는 것
  • 필립 페르송
  • 승인 2015.04.30 17: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레일의 서쪽에서> 1999년, 서른 두 살의 중국 사진작가 왕빙은 공식 허가 없이 소형 비디오 카메라만을 들고 몇 년 간 혼자 촬영을 떠나기로 한다.동베이성 선양의 산업단지가 철폐되면서 폐쇄된 공장에 남겨진 노동자들을 촬영했다.총 2백 시간을 촬영한 왕빙은 중국인민공화국의 ‘계획 경제’ 종말을 보여주는 9시간짜리 필름인 <레일의 서쪽에서>(2)에서를 만들어낸다.

왕빙은 사람들 곁에서 몸짓이 주는 진정한 의미를 발견한다.개입하지도, 질문을 하지도 않고, 그저 사람들의 말을 듣는다.왕빙은 사람들에게 자신의 존재를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지도, 그렇다고 자기 존재를 숨기기 위해 노력하지도 않는다.왕빙의 영상과 구도는 엄격한 미학의 원리를 따르지 않는다.인생의 경륜을 이해하기 위해 왕빙에게 필요한 것은 그저 시간이다.

<윈난성의 세 자매>(2010)에서 왕빙은 구도마다 어린 여자 농민들의 반복되는... ...
  • 정기구독 회원 전용 기사입니다. 로그인 하시면 기사 전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정기구독 인증을 받으시면 기사 전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인증을 받지 않으셨다면 홈페이지 게시판 또는 info@ilemonde.com을 통해 인증 신청 바랍니다.
    정기구독을 하시면, 유료 독자님에게만 서비스되는 월간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한국어판을 받아보시고, 동시에 모든 PDF와 온라인 기사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온라인 전용 유료독자님에게는 <르몽드 디플로마티크>의 PDF와 온라인 기사들이 제공됩니다.
이 기사를 후원 합니다.
※ 후원 전 필독사항

비공개기사에 대해 후원(결제)하시더라도 기사 전체를 읽으실 수 없다는 점 양해 바랍니다.
구독 신청을 하시면 기사를 열람하실 수 있습니다.^^

* 5000원 이상 기사 후원 시 종이신문 과월호를 발송 드립니다.

필립 페르송
필립 페르송 info@ilemonde.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