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지난주 석유 재고량이 4개월 만에 첫 감소세를 나타냈다.
6일(현지시간) EIA에 따르면 지난주(~5월1일) 석유재고는 390만배럴 감소했다. 이는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인 150만배럴 증가를 크게 밑도는 것이다. 석유재고량이 감소세를 기록한 것은 지난 1월 2일 이후 처음이다.
EIA는 지난주 오클라호마주 쿠싱 지역의 석유 재고가 1만2000배럴 줄었다고 밝혔다.
쿠싱 지역 석유 재고량은 지난주에 11월 이후 첫 감소세로 전환한 이후 감소세를 이어갔다.
정제유 생산은 1일 기준으로 24만7000배럴 늘었다. 정제유 시설 가동률은 1.7%포인트 증가했다.
휘발유 재고는 40만1000배럴 증가했다. 하지만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86만7000배럴 증가보다는 적은 것이다.
디젤유와 난방유를 포함한 증류유 재고는 150만배럴 늘었다. 전문가 전망치는 11만7000배럴 감소였다.
미국의 석유 수입은 1일 기준으로 90만5000배럴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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