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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美경제 우려·유로화 강세 '혼조세'
유럽증시, 美경제 우려·유로화 강세 '혼조세'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5.05.07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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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는 6일(현지시간) 미국 경제 우려와 유로화 강세에 혼조세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지표 호조에 장초반 전반적인 상승세가 이어졌으나 미국 경제 우려, 유로화 강세 등의 영향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하락세가 나타났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지수는 전장 대비 0.60% 하락한 388.68에 거래를 마쳤고, 범유럽 우량주인 스톡스50지수는 0.32% 오른 3558.03에 마감했다.

영국 FTSE100지수는 전장 대비 0.09% 상승한 6933.74를 기록했고, FTSE유로퍼스트300지수는 전장대비 0.50% 떨어진 1547.72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 DAX30지수는 전장 대비 0.20% 상승한 1만1350.15를 나타냈고, 프랑스 CAC40지수는 전장대비 0.15% 오른 4981.59에 장을 마감했다.

유럽 시장조사 업체 마르키트 이코노믹스는 이날 4월 유로존의 복합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3.9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 확정치인 54.0에는 조금 못 미치는 것이지만 지난달 말 발표된 예비치 53.5는 웃도는 것이다. 복합 PMI는 제조업 및 서비스업 경기 판단지표로 50을 넘으면 경기 확장을, 밑돌면 위축을 뜻한다.

PMI 지표 호조에 투자자들은 환호했으나 이후 발표된 미국 노동지표가 부진을 나타내자 투자심리는 위축됐다.

고용조사업체인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이 이날 발표한 지난달 미국의 민간 신규고용자 수도 16만9000명으로 시장 예상치인 20만명을 크게 밑돌며 미국 경제가 1분기 부진에서 회복할 수 있을지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됐다.

달러화 대비 유로화 가치도 2개월 래 최대 수준의 상승세를 보이며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부문별로는 경기민감주와 부동산주, 자동차, 건설, 여행주 등이 부진해 1~2.3% 하락세를 기록했다.

노르웨이 보험사 젠시디즈는 3.7% 하락했다. 이 업체는 1분기 세전 이익이 예상을 밑돌았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하락했다.

영국 대형 슈퍼마켓 업체인 세인스버리도 3.2% 급락했다. 세인스버리는 십년 만에 첫 연간 손실을 기록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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