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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달러 약세와 수요증가 전망에 '상승'
유가, 달러 약세와 수요증가 전망에 '상승'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5.05.13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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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가가 12일(현지시간) 달러 약세와 수요 증가 전망 등에 힘입어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6월 인도분 선물 가격은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전거래일 대비 배럴당 1.50달러(2.53%) 오른 60.75달러에 마감했다.

북해산 브렌트유 6월 인도분 선물 가격은 런던 ICE 거래소에서 1.95달러(3.00%) 오른 66.86달러를 기록했다. 브렌트유가 3%대의 상승세를 기록한 것은 지난 4월 23일 이후 3주만에 처음이다.

이처럼 국제 유가가 상승한 것은 달러 약세와 수요 증가 전망 때문으로 풀이된다. 예멘 사태가 악화 된 것과 생산 전망이 하향 조정된 것도 영향을 미쳤다.

이날 국채 시장이 요동치면서 달러 가치가 하락했다. 주요국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 인덱스는 0.48% 하락한 94.65를 기록하고 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올해 전세계 원유 수요 전망을 종전 하루 117만배럴에서 118만배럴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여기에 사우디아라비아가 이끄는 아랍연합군은 예멘 반군에 대한 공습을 계속해 90여명이 죽고 300여명이 부상한 것으로 알려져 불안감을 키웠다. 예멘의 자체 원유 수출량은 많지 않지만 중동 원유를 수출하는 항구가 위치해 있어 유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미국석유협회(API)는 지난주(~8일) 미국의 원유 재고량이 200만배럴 감소한 4억8190만배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로이터 전망치인 40만 배럴 증가를 하회하는 것이다.

한편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올해 원유 생산 전망을 하루 55만배럴에서 53만배럴로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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