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삼성생명공익재단과 삼성문화재단 이사장에 각각 취임해 이목이 집중된다. 이 부회장의 취임으로 삼성문화재단은 3대가 대를 잇는 공익재단의 면모를 갖추게 됐다는 평가가 많다. 삼성재단은 올해 재단 설립 50주년을 맞이함과 동시에 신임 이사장 선임으로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됐다.
삼성생명공익재단은 15일 오전 임시 이사회를 열고 5월 30일자로 임기가 만료되는 이건희 이사장의 후임으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신임 이사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삼성문화재단도 이날 오전 임시 이사회를 열고 이사장 업무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신임 이사장으로 선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문화재단은 이건희 이사장이 임기가 2016년 8월 27일로 아직 1년여가 남아있으나 원활한 업무 연장을 위해 이사장 선임을 마무리지었다고 밝혔다.
삼성생명공익재단과 삼성문화재단은 "이재용 신임 이사장이 재단의 설립 취지를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다"며 "삼성그룹의 경영철학과 사회공헌 의지를 계승, 발전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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