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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봉의 독재자 오마르 봉고의 죽음
가봉의 독재자 오마르 봉고의 죽음
  • 부바카르 보리스 디옵 | 세네갈 작가·저널리스트
  • 승인 2009.07.03 10: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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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 뇌물 바치며 국민을 빈곤에 내몰아
아프리카의 민주 열망 짓밟는 프랑스도 ‘공범’




브라자빌의 무명 우체국 직원이 어떻게 아프리카 정계의 중요 인물이 되고 세계 최장기 집권자 중 한 명이 될 수 있었을까? 오마르 봉고의 찬양자들은 그의 명석한 판단과 실용주의를 강조한다.목적이 수단을 정당화한다는 말을 우아하게 돌려 말하는 셈이다.그가 한평생 여러 가지 인생을 살았다는 느낌을 주는 것은, 그가 자신의 동료들보다 더 능숙하게 프랑스 대통령들과 의견 일치를 보았고, 특별한 정신을 강조하지 않은 채 시대의 필요에 부합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개종도 개명(그는 두 번이나 이름을 바꿨다)도 그에게는 당연한 일이었다.인생 말년이 복잡해진 것도 그의 운명이었다.스페인 바르셀로나의 병원에 입원했을 때 그의 사망설과 생존설이 차례로 터져나왔고, 그의 사망일도 언제인지 확실하지 않다.소문과 측근들의 부인으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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