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호 구매하기
예멘 5일간 인도적 휴전 종료 '공습 재개'
예멘 5일간 인도적 휴전 종료 '공습 재개'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5.05.18 10: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우디아라비아군 주도의 연합군이 인도적 구호를 위한 5일간의 휴전이 종료된 후 공습을 재개한 것으로 나타났다.

AFP통신은  17일(현지시간) 군 관계자와 목격자 등을 이날 연합군은 예멘 남부 아덴 지역에서 후티 반군이 장악한 대통령궁과 군 특수부대 기지를 겨냥해 공습을 벌였다고 보도했다.

당초 사우디 정부는 예멘 반군 측에 휴전 중단을 제안하고 반군이 이를 수용하면서 12일 밤 11시부터 17일까지 5일간 휴전이 성사됐다.

이스말리 울드 체이크 아흐메드 유엔 예멘 특사가 휴전이 연장되어야 한다"며 "인도주의적 휴전은 영구적으로 선언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우디 주도 연합군은 휴전이 연장됐음을 시사하는 어떠한 언급도 없었다고 AFP통신은 전했다.

한편 휴전이 발효된 기간 중에도 아덴 등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소규모 교전이 전개됐다.

후티 반군과 정부군은 지난 16일 밤사이 중부 도시 테이즈 남부 지역에서 교전을 벌이면서 최소 14명의 민간인이 사망했다고 당국 관계자가 전했다.

아덴 보건국장인 알-카데르 라스와르는 17일 이 지역에서 충돌이 발생해 4명이 사망하고 39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최근 50일간 517명의 민간인이 정부군이 공격을 받고 사망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반군 측 사망자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 정기구독을 하시면 온라인에서 서비스하는 기사를 모두 보실 수 있습니다.
이 기사를 후원 합니다.
※ 후원 전 필독사항

비공개기사에 대해 후원(결제)하시더라도 기사 전체를 읽으실 수 없다는 점 양해 바랍니다.
구독 신청을 하시면 기사를 열람하실 수 있습니다.^^

* 5000원 이상 기사 후원 후 1:1 문의하기를 작성해주시면 1회에 한해 과월호를 발송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