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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샌터바버라 유출기름 알려진 것보다 '5배 많아'
美샌터바버라 유출기름 알려진 것보다 '5배 많아'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5.05.21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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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주 해안 도시 샌터바버라에 유출된 기름이 당초 알려진 것보다 5배나 많은 것으로 밝혀져 일대 생태계의 환경 오염 우려가 커졌다. 

캘리포니아 해안가의 샌타바버라 인근 송유관이 파열되면서 최대 2500배럴(약40만ℓ)에 달하는 기름이 유출됐을 수 있다고 파열 송유관 구간을 운영하는 업체 '플레인 올 아메리카 파이프라인(PAAP)'이 20일(현지시간) 밝혔다.

PAAP에 따르면 샌타바버라의 101번 해안고속도로를 따라 설치된 송유관이 파열돼 최대 2500배럴의 기름이 유출됐다. 당초 알려졌던 유출량 500배럴(약8만ℓ)보다 5배나 많은 것이다. 

PAA는 최악의 경우 샌타바버라 서쪽에 위치한 레퓨지오 주립 해변의 바다로 유입된 기름이 500배럴에 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주립해양공원인 레퓨지오 해변은 아름다운 풍광으로 '리틀 하와이'로 불리우는 곳이다. 

이번 사고는 18년래 샌타바버라에서 발생한 최악의 기름 유출로 기록될 전망이다.

레퓨지오 주립 해변은 폐쇄됐고 25일 현충일 휴일에 재개장할 수 있을 지도 불분명하다.

레퓨지오 해변가를 따라 최대 20마일(약32km)의 기름띠가 형성되면서 해안경비대를 중심으로 방제작업이 계속됐다. 

해안경비대는 대형 보트 6대를 동원해 바다에서 방제작업을 하며 20일 오후까지 145배럴의 기름을 걷어냈다. 

송유관 파열의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미 환경보호청과 교통부는 송유관 파열에 대해 수사중이라며 PAA가 매주 실시하는 항공측량의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당초 예상보다 많은 양의 기름이 바다로 흘러 들어가면서 환경 피해 우려도 커졌다. 

야생동물보호국 대변인은 기름에 뒤덮인 새나 물고기가 많이 발견되지는 않았지만 "당연히 야생 생태계가 상당한 영향을 받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환경보호단체들은 이번 유출사고가 환경 보호지역에서 송유관의 위험을 여실히 드러냈다며 대체 에너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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