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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IS에 지고있는 것 아니다"
오바마 "IS에 지고있는 것 아니다"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5.05.22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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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이라크의 전략적 요충지 라마디를 이슬람국가(IS)에 내준 것에 대해 전술적 차질이라며 IS를 격퇴하려는 전쟁에서 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오바마 미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공개된 미 시사잡지 애틀란타와 인터뷰기사에서 "우리가 지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전술적 차질이 발생했다는 점은 의심할 바 없다"며 "라마디는 아주 오랫동안 취약한 지역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라크군은 라마디에서 충분한 병력 증강 없이 지난 1여년을 지냈다"고 말했다.

하지만 공화당의 지상군 투입 압박은 일축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라마디 함락에 대해 이라크 정부군의 훈련과 장비 부족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수니파가 다수인 서부 안바르에서 이라크 정부군에 대한 훈련이 충분히 이뤄지지 않았고 무장이나 지휘 통제도 신속하게 작동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오바마 대통령의 이러한 발언은 미 정부가 다음달 초 이라크에 대전차 화기 1000개를 보내기로 한 결정과 무관하지 않다.

익명의 미 국무부 관리에 따르면 미국은 이르면 다음달 초 이견착식 대전차 미사일 M136 AT4 1000대를 이라크로 보낸다.

라마디는 지난 주말 미군의 공습 지원에도 불구하고 IS에 함락됐다. 라미디는 이라크에서 소수 수니파의 중심지역으로 수도 바그다드에서 멀지 않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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