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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공급 과잉 우려 완화에 상승 '60.72달러'
유가, 공급 과잉 우려 완화에 상승 '60.72달러'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5.05.22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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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가가 21일(현지시간) 공급 과잉 우려 완화와 중동 사태 악화가 맞물리면서 대폭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1.74달러(2.95%) 상승한 60.72달러를 기록했다.

북해산 브랜트유 가격 역시 배럴당 1.51달러(2.3%) 상승한 66.5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브렌트유가 2% 이상 상승한 것은 지난 5월 12일 이후 처음이다.

이처럼 국제 유가가 상승한 것은 지난주 쿠싱 지역의 원유 재고가 74만배럴 감소하면서 공급 과잉에 대한 우려가 줄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발표한 지난주 미국 원유재고량 역시 전주대비 270만배럴이 감소하며 3주 연속 줄었다. 또 미국 원유 생산은 하루 930만배럴로 감소해 2월초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슬람국가(IS)가 이라크 라마디와 팔미라 지역을 점령하는 등 사태가 악화되고 있다는 소식도 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시장에서는 이로 인해 중동 지역 원유 공급이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강세를 지속하던 달러 가치가 약세 전환한 것도 유가 상승에 힘을 보탰다.

뉴욕 외환시장에서 주요국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 인덱스는 전날보다 0.36% 하락한 95.25를 나타냈다.

미 달러화 대비 유로화 환율은 0.32% 오른 1.1126달러를 기록했다. 유로 환율이 상승한 것은 이번주 들어 처음이다.

달러가 약세를 나타내자 유로화를 보유한 투자자들에게 달러로 거래되는 원유는 가격 매력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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