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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마이애미 쿠바 가톨릭교회 '깜짝 방문'
오바마, 마이애미 쿠바 가톨릭교회 '깜짝 방문'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5.05.29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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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마이애미 쿠바 공동체의 가톨릭 성지 교회를 깜짝 방문했다.

버나뎃 미한 국가안보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대통령이 마이애미 쿠바 공동체의 성지와 교회를 방문하고 성지에 모셔진 쿠바계 미국인 성인에게 존경을 표했다"고 말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성지에서 브라운색의 예수를 비롯해 성모 마리아, 미국 대륙을 발견한 탐험가 크리스토퍼 콜럼버스, 쿠바 국가영웅 호세 마르티를 묘사한 그림을 둘러 봤다. 

미한 국가위 대변인은 "오바마 대통령이 자유와 기회를 좇아 정착한 쿠바계 미국인들의 희생과 기여에 존경을 표했다"고 전했다.

가톨릭 교회는 미국과 쿠바의 국교정상화 과정에 깊숙히 관여하며 사실상 양국간 해빙무드를 조성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오바마 미 대통령과 라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은 지난해 12월 반세기만에 양국간 국교 정상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양국 정상은 지난 4월 파나마에서 만나 역사적 정상회담도 가졌다.

양국 고위급 대표는 지난주 워싱턴에서 양국 수도에 대사관을 개설하는 문제를 협의했다.

워싱턴 외교가에서는 조만간 존 케리 국무장관이 쿠바 수도 아바나를 방문해 대사관 개설 합의에 서명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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