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밤 9시 28분께(현지시간) 400여명을 태운 여객선이 양쯔강 스서우(石首) 인근에서 침몰했다고 중국 CCTV가 2일 보도했다.

충칭둥팡여객선회사 소속의 '동방지성(東方之星·동방의 별)로 불리는 이 선박에는 여행객 397명을 포함해 447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탑승객 모두 중국 국내 여행객으로 알려지고 있다.

난징에서 충칭으로 향하던 여객선이 침몰하자 인근 해사 부문은 구조 작업을 펼치고 있으며 현재까지 선장을 포함해 7명이 구조됐다고 신화통신은 밝혔다

구조된 선장은 운항 중에 갑작스럽게 토네이도를 만나 선박이 침몰했다고 전했다.

해사 당국이 현재까지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사고 현장에 폭우가 내려 구조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