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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中 남중국해 인공섬에 일침
오바마, 中 남중국해 인공섬에 일침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5.06.02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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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남중국해를 둘러싼 영토 분쟁과 관련해 중국에게 반칙을 하지 말라며 국제법을 존중해줄 것을 촉구했다.

1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몇몇 아시아 강대국들이 해양 영토 분쟁을 시작함에 따라 현존하는 국제법을 무시하거나 분쟁을 해결할 수 있는 이미 마련된 방안들이 지켜지지 않을 우려가 있다며 이 같이 경고했다.

그는 "만일 이러한 접근법을 지키지 않으면 국제법에 근거한 것이 아닌 얼마나 나라가 큰지, 얼마나 강한 해군력을 가지고 있는지에 근거한 갈등과 주장들이 갑자기 생겨날 수 있다"며 "그렇게 된다면 아시아와 태평양지역 국가들은 덜 번영하고 순조롭지 못한 길을 가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최근 확인된 중국의 인공섬 건설에 대해서는 "미국은 남중국해 내에서 어떠한 영토에 대한 권리도 주장하지 않고 있지만 태평양 강대국으로서 중국과 다른 나라들에게 목소리를 높여 영토를 넓히기 위한 간척작업을 중단해왔다"며 "간척은 그 주체가 누구이든지 매우 공격적이자 역효과를 낳을 수 있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어 남중국해 분쟁을 권투에 비유하며 "일부 적법한 내용들을 주장하기 위해서 팔꿈치를 날리거나 사람들을 링 밖으로 밀어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권투에서는 장갑을 낀 주먹으로 때리는 것 이외의 방법으로 상대방을 공격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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