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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싱가포르서 4500만달러 케이블사업 수주
LS전선, 싱가포르서 4500만달러 케이블사업 수주
  • 박소은 기자
  • 승인 2015.06.03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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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이 싱가포르 전력청으로부터 4500만 달러(500억원) 규모의 지중 케이블 사업을 수주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케이블 납품부터 시공까지 포함하는 턴키 방식으로 동남아 최대의 석유화학 단지인 주롱 지역에 설치될 예정이다.

이번 수주는 한국 기업이 진출하기 힘든 싱가포르 지중 케이블 사업이란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LS전선은 보고 있다. 

싱가포르는 산업화·도시화로 인해 전력 케이블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생기고 있고, 특히 싱가포르는 송전탑을 세우지 않고 땅 밑을 지나는 초고압 지중 케이블만으로 전력망을 구성하고 있다. 

LS전선은 2010년경부터 베트남 북부 하이퐁에 위치한 LS-VINA 법인을 활용하며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모두 확보, 현재 싱가포르 전력 케이블 시장에서 35%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LS-VINA는 베트남 시장점유율 30%를 차지하는 현지 1위 전선회사로, 최근에는 본사와 손을 잡고 동남아와 유럽, 미주 지역에 대한 수출도 확대하고 있다.

이헌상 LS전선 에너지해외영업부문장은 "품질에 대한 요구 수준이 높고 보수적인 싱가포르 전력청이 베트남에서 생산한 제품을 선택한 것은 그동안의 프로젝트를 통해 품질에 대한 신뢰를 쌓았기 때문"이라며 "베트남 법인은 1996년 설립 후 지속적인 설비투자와 기술이전 등을 통해 기술의 안정화를 이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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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은 기자
박소은 기자 lemonde100@naver.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