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방부는 3일(현지시간) 현재까지 조사 결과 주한미군 오산 공군기지를 비롯해 호주와 캐나다 등 3개국과 미국 내 17개 주의 총 51개 연구소에 살아있는 탄저균 샘플이 배달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는 국방부가 앞서 발표한 것보다 늘어난 것으로 조사가 계속되면서 배달 지역이 더 증가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는 지난 2일 탄저균이 배달된 지역은 한국, 호주, 캐나다 3개국과 미국 내 12개 주라고 발표했었다.
국방부는 조사 결과 탄저균이 고의로 배달된 흔적은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또 이번 탄저균 배달로 감염 증상을 보이는 사람이나 대중에게 전해진 위험은 없었다고 전했다.
국방부는 탄저균이 배달된 출처는 유타주 소재 더그웨이 군 연구소 한 곳으로 확인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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