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1분기 경제 성장세가 속보치와 시장 전망을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내각부는 2015회계연도 1분기(1월~3월)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수정치가 실질 계절조정값으로 전기 대비 1%, 연율 환산으로 3.9%를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늘 지난달 20일 속보치(전기대비 0.6%, 연율 2.4% 증가)에서 상향 조정된 수치이다.
내각부 발표에 앞서 시장이 조사한 예측 중간값은 전기대비 0.7% 증가, 연율 2.7% 증가였다.
명목 GDP 증가율도 전기대비 2.3%, 연율로는 9.4% 증가해 속보치(전기比 1.9% 증가, 연율 7.7% 증가)를 넘어섰다.
실질 GDP 증감에 대한 기여도를 보면 내수가 1.1%포인트(p) 플러스 영향을 미쳤고 수출에서 수입을 뺀 외수는 0.6%p 마이너스 영향을 미쳤다.
항목별로는 개인소비가 0.4% 증가해 속보치와 동일했으며 주택투자는 1.7% 증가해 속보치 1.8% 증가를 밑돌았다.
설비투자는 2.7% 늘어 속보치 0.4% 증가를 크게 웃돌았으며 공공투자는 1.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간재고의 기여도는 플러스 0.6%p였다.
종합적인 물가 움직임을 보여주는 GDP디플레이터는 전년 동기 대비 플러스 3.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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