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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시티홀>과 <대한뉘우스>, 소외된 대중
드라마 <시티홀>과 <대한뉘우스>, 소외된 대중
  • 최은 | 문화평론가
  • 승인 2009.07.03 19:06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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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민주적이고 비정치적인 내게 된장찌개냐 김치찌개냐의 문제는 늘 어렵다.” <시티홀>의 첫 회(2009년 4월 9일 방송)에서 7년차 시청 10급 공무원 신미래(김선아)는 말한다.종일 돈가스가 생각나 웹사이트를 떠돌던 그는 그날도 시장님과 직원들을 따라 ‘기꺼이’ 칼국수를 먹었다.돈가스도, 김치찌개도, 된장찌개도 아닌 칼국수를. 따지고 보면 그는 일상의 매순간이 정치적인 선택임을 자각한 보기 드문 현대인이었음을, 우리는 조만간 보게 될 예정이다.그러므로 칼국수는 신미래의 정치적 성향에 대한 일종의 알리바이다.

SBS 드라마 스페셜 <시티홀>의 한 장면- SBS 제공 자칭 ‘인주시청의 숨겨진 재원’인 신미래는 시청에서 커피를 타며 정치를 일상으로 경험하며 사는 인물이다.드라마 <시티홀>은 그가 마침내 ‘찻잔을 깨고 나온 태풍’이 되어 일상을 정치로 경험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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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 | 문화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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