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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이라크에 미군 450명 추가 파병 승인
오바마, 이라크에 미군 450명 추가 파병 승인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5.06.11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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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이라크 내 이슬람국가(IS) 격퇴 작전을 위해 450명의 미군을 추가로 투입하는 계획을 승인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백악관은 이날 "이번에 투입되는 군인은 기존 파병된 3100명과 함께 이라크군 및 수니파 민병대에 훈련 및 자문 등의 임무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라크 내 파견된 미군 군사고문단 규모는 3500여명으로 확대됐다.

그러나 공습 지원, 훈련 등의 임무를 수행하는 이들 임무의 지상전 참여는 배제된다.

안바르주 주도 라마디가 최근 IS에 의해 함락된 후 나온 이번 결정으로 향후 라마디 탈환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AFP통신은 분석했다.

이슬람국가는 지난달 바그다드 인근 주요 수니파 거점 지역을 장악했다.

전문가들은 미군 추가 파병으로 이라크군과 협력하고 있는 수니파 부족과 쿠르드 페쉬메르가 전투요원들이 필요로 하고 있는 필수 장비 및 물자가 신속하게 전달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벤 로즈 국가안보회의(NSC) 부보좌관은 해당 지역에 현 상태가 유지된다면 추가적인 조치를 하는 것을 배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이번에 투입되는 미 군은 안바르주 동부 타카둠 군사기지에 들어설 새 훈련기지에서 관련 임무를 수행한다.

미국이 이라크 추가 파병을 결정했으나 공화당은 여전히 전략이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존 베이너 하원의장은 "이번 결정은 옳은 방향으로 가는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IS와 연계세력을 격퇴할 중요한 종합 전략은 도대체 어디에 있는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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